식물 키울 때 대처 방법이 궁금하다면?
식물 키울 때 대처 방법이 궁금하다면?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3.05.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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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식물 치료하는 '반려식물클리닉센터'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센터 ⓒ 김민진기자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센터 ⓒ 김민진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식물을 가꾸는 사람들 ‘식집사(식물+집사)’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지난 4월 25일 서울시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을 찾아가 봤다. 

올해부터 서울시는 반려식물 클리닉 센터를 4개구(종로구, 양천구, 은평구, 동대문구)에 선정해 운영 중이다.

2층 진단실 모습 ⓒ 김민진기자
2층 진단실 모습 ⓒ 김민진기자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센터는 시든 식물을 가져오면 검사해서 진단하고 치료해준다. 진단실과 처방실, 입원 치료실이 있다. 그리고 분갈이를 포함한 간단한 처치를 해주며 맞춤형 약제 처방, 사후관리 요령을 알려준다.

또, 식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입원 치료실에서 최대 3일 동안 입원이 가능하고 더 심하게 시든 경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반려식물병원으로 옮겨서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돌봐준다. 

거리가 멀어서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온라인 진료서비스’도 운영한다.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 누리집’이나 ‘종로구 반려식물 밴드’를 통해 병충해 등의 상태를 사진으로 확인한 뒤 실시간으로 처방하고 있다.

1층 강의실 모습 ⓒ 김민진기자
1층 강의실 모습 ⓒ 김민진기자

이밖에도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기초 원예교육을 진행하고 분갈이 법, 병해충 대처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종로구는 10월까지 동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식물을 동주민센터에 가지고 오면 전문가가 진단 및 치료, 식물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 (https://jongnoppc.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10:00~16:00이다. 접수 가능한 화분은 1인당 3개 이하로 방문 전 진료예약(02-732-2874)을 해야 한다(10만 원 이상의 식물이나 희귀식물은 돌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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