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첼로 협주곡' 우리나라에서 초연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첼로 협주곡' 우리나라에서 초연
  • 송창진기자
  • 승인 2023.05.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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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감상]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 ⓒ 예술의전당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 ⓒ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의 커튼콜. ⓒ 송창진 기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의 커튼콜.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을 지난 4일에 관람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영화음악 작곡가 대니 엘프만의 '첼로 협주곡'을 우리나라에서 초연했다. 

지휘자 다비드 라일란트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관현악곡과 유명한 발레모음곡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1부는 차이콥스키의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팀 버튼의 페르소나이자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한 대니 엘프만의 '첼로 협주곡'을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협연했다. 

새로운 첼로 레퍼토리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첼리스트 카퓌송은 지난해 신작으로 엘프만에게 협주곡을 위촉했다. 파리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이번 국립심포니와의 협연은 아시아 청중을 최초로 만나는 뜻깊은 무대였다고 했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모음곡 가운데 '서주와 라일락 요정', '왈츠'를 연주했다.  

특히 〈잠자는 숲속의 공주〉 모음곡은 디즈니 영화에 삽입되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차이콥스키의 발레음악이기도 하다. 

'가정의 달'이어서 콘서트홀에 온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음악회를 관람하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는 6월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이 준비한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를 공연할 예정이다.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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