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올해 최초로 '4000억원 후순위채권' 발행
우리은행, 올해 최초로 '4000억원 후순위채권' 발행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6.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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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만기 10년·고정금리 연 5.14%... BIS비율 0.24%p 상승 기대
우리은행 전경. ⓒ 우리은행
우리은행 전경. ⓒ 우리은행

[휴먼에이드포스트]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지난달 31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4000억 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알렸다.

이번 발행 규모는 당초 2700억 원이었으나,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 속에 당초 모집금액의 2.26배 수준인 6100억 원의 자금이 몰려, 최종 4000억 원으로 증액해 발행됐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 만기는 10년이며, 고정금리는 연 5.14%다. 이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50%p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한 후순위채권이다.

또한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이에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향후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4%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ESG 비전인 Good Finance for the Next(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다양한 ESG활동을 위해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 등의 활동을 확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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