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도자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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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8.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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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에서 옛날 '전통 흙가마'를 똑같이 만들어 도자기를 굽기 시작했어요

[휴먼에이드] 전라남도 고흥군이라는 곳에서는 옛날 방식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고흥군은 아주 옛날부터 있었던 '분청사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월2일에 '운대리 분청사기 가마터'를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이 가마터는 나라가 귀하게 여기는 문화재인데요. '제519호 문화재'로 알려져 있어요. 

도자기를 만들 때는 큰 흙 통에 도자기를 넣어서 불을 지펴서 구워야 하는데요, 큰 흙 통을 '가마'라고 해요. 고흥군은 '운대리 분청사기 가마터'의 흙으로 만든 가마에 불을 붙이는 행사를 하면서 "앞으로 도자기를 옛날 방식으로 구워 만들 겠다"고 계획을 밝혔어요. 

이번 행사에 도자기를 연구하고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그리고 전통 흙가마가 아무 탈 없이 잘 운영되도록 하늘에 기도하는 예식을 가졌어요. 


가마에 불을 붙이는 행사가 진행된 전통 흙가마는 옛날의 '분청사기 2호 가마터'를 그대로 똑같이 만들어낸 것이에요. 지난 2015년 6월부터 총 1억원이라는 큰 돈을 들여 만들었고, 8월7일까지 총 400여점의 분청사기를 이 가마터에서 구워냈어요.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렇게 전통 흙가마를 다시 나타내 운대리의 대표적인 도자기 만드는 기술과 방법이라 할 수 있는 '덤벙(분장)분청사기'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천년의 불씨를 피우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두원면 운대리 141-1번지 근처에 만들어져요.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여러 분청사기를 볼 수 있고, 또 도자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도 듣고 볼 수 있다고 해요. 


[용어해설]

분청사기: 회색의 흙에다 흰색의 흙을 발라 만든 도자기예요. 조선시대 초기에 많이 만들어 졌다고 해요. 원래 이름은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인데요, 이를 줄여서 '분청사기'라고 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양소영(명덕외고 / 1학년 / 16세 / 서울) 
양수명(가톨릭대 / 1학년 / 18세 / 서울)
공수진(일반 / 46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나사렛대학교 재활자립학과 3학년 뮤지컬팀) 

박한솔 / 손다영 / 박한솔 / 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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