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가사도우미 특별법 꼭 만들어주세요" 갈수록 목소리 높아져
[쉬운말뉴스] "가사도우미 특별법 꼭 만들어주세요" 갈수록 목소리 높아져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6.09.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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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도 정상적인 직원처럼…정규직 대접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휴먼에이드] 전국에는 청소, 세탁, 요리 등 집안 일을 해주고 돈을 받는 가사도우미가 매우 많아요. 최근 가사도우미도 노동자로 인정해 줄 '가사도우미특별법'을 빨리 통과시켜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노동자와 회사 간의 관계를 조정해 주고 관련법을 만들어 내는 기관인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5년부터 이 법을 만들어 통과 시킬 것을 추진했고, 많은 가사도우미들은 올해 안에 이 법이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이 법안이 통과하면 가사도우미도 다른 노동자처럼 4대 보험 및 휴게 시간 등을 보호받을 수 있어요. 보호를 받은 가사도우미들은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혼자사는 '1인 가구'와 부부가 모두 일을 하는 '맞벌이 가구'가 많아지면서 가사 업무를 대신해야 할 필요성은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춘 가사도우미는 부족한 상황이에요.

이에 따라 최근 'O2O서비스'가 주목 받으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가사도우미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포털사이트 회사인 '카카오'도 진출을 예고해 가사도우미 산업 구조가 바뀌어 달라질 예정입니다.  

 

'카카오'의 진출에 대해 가사도우미 사업을 하고 있는 한 사업자는 "가사서비스 시장 확대의 측면에서 카카오의 진출은 긍정적이지만 이미 여러 기업들이 시행한 정책을 그대로 수용하기 보다는 대기업으로서 시장을 새롭게 바꾸는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어요.
 

이어 가사도우미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인 '대리주부' 측은 "꾸준히 쌓아 온 서비스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업계에 모범적인 예시를 만들어 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대리주부 앱을 통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또한 '가사도우미 특별법'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가정의 가사를 대신하고, 젊은 사람들은 일을 통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며, 이는 법을 만들어서 가사서비스 종사자를 고용해 안정적 일자리를 보장해 줘야 가능한 일이라며 법을 빨리 만들고 지켜지기를 요구했어요.


[용어설명]

O2O서비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섞은 서비스를 말해요. 예를 들어 쿠폰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이에 해당하지요.

4대보험: 우리나라의 4대 사회보험제도는 업무상의 재해에 대한 산업재해보상보험, 질병과 부상에 대한 건강보험 또는 질병보험, 폐질·사망·노령 등에 대한 연금보험, 실업에 대한 고용보험제도를 말해요.

 

 

기사 원작자

김경태 기자(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서현 (포항제철고등학교 / 2학년 / 포항)
이예진 (포항제철고등학교 / 2학년 / 포항)
이윤서 (포항제철고등학교 / 2학년 / 포항)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정민경 (지적장애 / 바리스타훈련생 / 25세 / 서울)
이광수 (지적장애 / 특수학교사무보조 /23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48383&sec_n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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