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성에꽃' 핀 아이스크림 잘 못 먹으면 배탈나서 고생
[쉬운말뉴스] '성에꽃' 핀 아이스크림 잘 못 먹으면 배탈나서 고생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6.09.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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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의 제조일자 꼭 확인하고 먹어요"

 

 

[휴먼에이드] 지난 여름 유난히 뜨거웠던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준 아이스크림이 '장염'과 배탈을 일으키는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아나요? 물론 날씨가 무조건 덥다고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리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25~28℃에는 하드가, 28℃를 넘는 한여름에는 튜브 모양의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를 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찬 음식을 많이 먹는 만큼 탈이 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영하 18℃ 이하에 저장하는 경우에는 잘 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통기한을 적지 않는다고 해요.

지난 2009년 1월부터 아이스크림 포장지에 아이스크림을 만든 날짜만 적을 뿐입니다. 그래서 만든 지 오래된 아이스크림도 마트에서 팔리고 있는 것이죠.

특히 '성에'가 많이 낀 아이스크림은 오래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성에'는 냉장고 속의 서리를 없앨 때나 냉장고 문을 계속해서 열고 닫을 때 생깁니다.

아이스크림이 녹았다가 다시 얼게 되면서 매우 작은 얼음덩어리가 생기는데 이렇게 모인 것을 '성에'라고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냉동고에 오랜시간 보관하면 냉동고 안에 있던 물이 겉으로 빠져 나와 '성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맛뿐만 아니라 제품의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한국소비자원은 "심하게 할인을 하거나 겉 봉지에 성에가 낀 아이스크림은 만든 날짜를 자세히 알아보고 사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포장지가 뜯기거나 망가진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모양이 변했거나 △지나치게 딱딱한 튜브형 제품은 사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요.

특히 아이스크림은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인 만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몸에 좋지 않은 식품첨가물 대신 천연원료를 쓰는 아이스크림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용어설명] 

성에: 이 기사에서 말하는 '성에' 낀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봉지에 붙어있거나 아이스크림(하드종류)에 붙어 있는 자잘한 눈 같은 얼음들을 칭하는 말입니다.

한국소비자원 :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식품첨가물 : 식품을 만들거나 보존하기 위해 식품에 넣는 물질입니다. 식품첨가물 중 많은 종류는 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천연원료 : 식품 첨가물이 아닌,자연적으로 생긴 물질을 재료로 쓸 때 그 재료를 '천연 원료'라고 부릅니다. 몸에 해롭지 않아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어요. 
 

 

기사 원작자

하영인 기자(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서채은 (고양국제고등학교 1학년 / 경기 고양)
정채영 (고양국제고등학교 1학년 / 경기 고양)
김민지 (고양국제고등학교 1학년 / 경기 고양)
강수연 (고양국제고등학교 1학년 / 경기 고양)
노하영 (고양국제고등학교 1학년 / 경기 고양)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정민경 (지적장애 / 바리스타훈련생 / 25세 / 서울)
이광수 (지적장애 / 특수학교사무보조 /23세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48385&sec_n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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