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삼성전자 '착한 불빛' 선물…시골마을 밤길 안전 도와
[쉬운말뉴스]삼성전자 '착한 불빛' 선물…시골마을 밤길 안전 도와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6.05.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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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길거리 낡은 전등을 LED전등으로 바꿔…13개 자매마을에 설치

[휴먼에이드] 시골마을 길거리에는 도시처럼 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등이 오래되어서 불이 들어오지 않거나 불빛이 어두워 사람들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빛 모아(More) 세이프(Safe)'라는 이름으로 어두운 시골 길거리에 최신식 전등인 LED전등을 설치해서 마을 주민들이 밤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여러 가전제품과 휴대폰 등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빛 모아(More) 세이프(Safe)' 사업은 삼성전자 LED사업팀이 하고 있는 사람을 돕는 활동입니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5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올해 첫 번째 대상지인 전북 무주 호롱불마을을 찾아가 오래된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고 마을 전기시설 점검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LED사업팀은 LED전등을 전국에 있는 여러 자매마을에 설치해 마을 주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LED사업팀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중으로 전라도와 강원도 지역 13개 자매마을을 찾아가 LED등 4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LED전등은 다른 일반 전등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데요, 전력을 적게 쓰면서도 매우 밝고 고장이 잘 나지 않아 '저전력·고효율'의 장점이 있는 전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LED전등은 한번 만들어지면 5만 시간이나 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 전등의 수명보다 6배나 깁니다. 전력 소모도 일반 전등에 비해 1/4 수준으로 적어서 전기절약 면에서도 뛰어납니다.

삼성전자 LED사업팀이 LED전등을 설치하는 것을 지켜 본 호롱불마을 주민 박희축씨는 "우리 마을 자랑거리가 반딧불이인데 LED가 꼭 반딧불이를 닮았다"며 "LED전등 교체를 통해 절약한 전기료가 지역 살림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강윤석 상무는 "저희가 생산하는 LED 제품을 통해 자매마을 어르신들께 더 나은 생활환경을 선물할 수 있어 뜻 깊다"며 "향후 LED전등 설치 활동을 계속 해나가면서 농촌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LED사업팀의 이번 '빛 모아(More) 세이프(Safe)' 활동 이외에도 회사 직원들이 30억원의 돈을 모아 올해 1월부터 경기도 집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LED전등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경기도에 있는 31개의 시·군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여성들이 밤에 안전하게 집으로 갈 수 있도록 300여개의 LED전등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의 낡은 길거리 전등 3700개를 오는 7월말까지 바꿔달기로 했습니다. 

 

[용어설명]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라고도 하는데요, 화학적으로 설명하자면, Ga(갈륨), P(인), As(비소)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반도체라고 합니다. 이 전등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붉은색, 녹색, 노란색으로 빛을 발합니다. 일반 전구에 비해 수명이 길고 응답 속도(전류가 흘러서 빛을 발하기까지의 시간)가 빠르고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매마을: 기업과 마을이 친자매처럼 친하게 지낸다고 해서 자매마을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기사 원작자 
안유신 기자(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문희배(고등학생 / 17세 / 인천시)
고보은(고등학생 / 17세 / 서울시)
김관식(자영업 / 35세 / 천안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이광수(지적장애 / 특수학교사무보조 / 22세 / 서울시)
정민경(지적장애 / 바리스타 훈련생 / 25세 / 서울시)
전성호(지적장애 / 바리스타 훈련생 / 26세 / 서울시)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37259&sec_n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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