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에 있는 학교·집 등 건축물들, 지진 일어나면 위험해요"
[쉬운말뉴스] "서울에 있는 학교·집 등 건축물들, 지진 일어나면 위험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6.11.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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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비 방법 찾고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휴먼에이드] 지진은 '흔들리는 땅'을 말해요. 지진이 갑자기 일어나면 땅이 흔들리고, 심한 경우에는 집이나 도로가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해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요. 우리나라는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곳인 줄 알았는데 지난 9월 경주시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어요.

경주에서 일어난 강진을 교훈으로 지진으로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방법을 마련해야 해요. 지난 9월2일 진도 5.8의 강한 지진이 경주에서 일어나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어요. 흔들리는 강도를 뜻하는 '진도' 5.8이면 우리집의 전등이 흔들거리나,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몸이 흔들려 서 있을 수 없는 정도를 말해요. 

이처럼 강한 지진으로 인해 경주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다쳤고, 건물이 무너지고, 건물벽에 틈이 생겨 갈라졌어요. 그 후에도 지금까지 수백 번이나 큰 지진이 일어난 다음에 얼마 동안 뒤따라 일어나는 작은 지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요.

경주의 강한 지진 말고도 최근 우리나라의 안과 밖에서 많은 지진이 일어나고 있어서 경주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도 지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현재 서울시에 있는 건물이나 다리와 같은 큰 시설물은 지진이 나면 무너지거나 망가지기 쉽대요. 만약에 서울시에 경주처럼 강한 지진이 일어난다면 서울시만 보아도 피해가 아주 많을 것으로 예상돼요. 

특히 학교건물이나 국가가 아닌 개인이 만든 건물은 지진을 버틸 가능성이 10개 건물중에 3개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문제가 심각해요.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 6월에 서울시는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시설물을 앞으로는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더 튼튼하게 만들기로 '지진방제 종합계획'을 만들기도 했어요.

이 계획안에는 개인들이 만든 건물을 더 튼튼하게 만들도록 하며 꼼꼼하게 지진을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어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약 5480억원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 종합계획을 세울거래요. 

하지만 경주에서 일어난 강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보니까, 서울시가 세워 둔 이 계획으로는 정말 큰 지진이 났을 때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정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평소 지진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특히 서울은 10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어서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가 많이 생길거예요. 그래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이 피해를 적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꼭 만들어야 해요.

그 방법으로는 건물이 지진에 금이 가거나 무너지지 않고, 견뎌낼 수 있도록 튼튼하게 고칠수 있는 돈을 마련해야 하고, 지진에 관한 일을 담당하는 사람에게 더 전문적인 교육을 시켜서 준비해야 해요.

지진은 큰 재산 피해와 많은 사람의 목숨을 잃어 버릴수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지진을 미리 알아두고, 피하거나 다치지 않는 방법, 어디로 숨어야 하는지 등 많은 대비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해요.

다음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의 자세예요. 

△지진이 발생했다면 - 문을 열어 둡니다. 나갈수 있는 문이 어딘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지진에 의해서 문이 비뚤어지면 건물에서 못나올 수 도 있으니까요. 

△지진이 발생했다면 - 벽 쪽으로 붙어서 서있어야 해요. 건물이 무너질 때는 가운데부터 무너진대요. 가장자리인 벽 쪽에 서 있는 것이 중요해요.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경우라면 - 욕실이나 화장실로 피해야 해요. 욕실은 '콘크리트'라는 건물 재료를 두껍게 쌓고 '철근'이라는 건물재료를 많이 사용해서 만든대요. 그래서 욕실이 안전하다고 해요. 또 물이 있으니까 혼자 남겨졌을 경우에 물을 마실 수 있어요. 

△건물이 크게 흔들려요 - 머리를 보호하면서 계단을 이용해서 넓은 장소로 피해야 해요. 한국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이 많아요. 책상이나 식탁은 '콘크리트'가 떨어졌을 때 막아줄 만큼 튼튼하지 않아요. 진동이 끝난후 계단으로 피해야 해요.  

△밖에 있는 경우라면 - 공터에서 상황을 지켜봐야 해요. 자판기나 간판, 유리창 등을 조심하면서 이동해야 해요. 이동후에는 움츠려 있지 말고 자유롭게 상황을 보고 움직여야 한대요. 



[용어해설]

진도:
지진의 진동 크기가 피해 정도강진: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등급의 하나.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이지호(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서울)
윤혜련(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서울)
이지희(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정민경 (지적장애 / 바리스타훈련생 / 25세 / 서울)
이광수 (지적장애 / 특수학교사무보조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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