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배우 박진희씨가 아동학대 예방에 나섰어요"
[쉬운말뉴스] "배우 박진희씨가 아동학대 예방에 나섰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6.11.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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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예방 서명릴레이…1탄 박진희씨

[휴먼에이드]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해주세요!'라는 말을 앞세워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적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 운동에 참여해 주고 있어요. 

최근 스스로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 서고 있는 배우 박진희씨를 아이누리 기자단이 만났어요. 아이누리기자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권익 보호 및 증진을 목적으로 활동을 할 어린이 기자단 이름이예요. 아이누리기자단은 지난 9월5일에 만들어졌어요.

 

 

 

 

아이누리기자단이 만난 박진희씨는 평소에도 아동학대 문제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아동학대가 더욱 가슴 아팠다고 해요.

그러다 가수 김동완씨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적는 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기사를 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동학대 예방을 알리기 위해 스스로 나서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말해 줬어요.

"평소 아동학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에 박진희씨는 "아동학대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고 생각을 전해줬어요.

그리고 "손이나 발로 아이들을 때려서 아이의 몸을 아프게 하는 일도 없어야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도 나쁜일이다"고 말했어요. "이렇게 아이들의 아픈 마음은 오랜 시간 아이들을 힘들게 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마음의 병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 

어린이를 때리거나 다치게 한 사람들에게 벌을 주는 우리나라의 법에 대해 생각을 물어보니 "지금 우리나라는 아이들을 성적으로 괴롭히는 아동 성폭력에는 매우 확실하게 큰 벌을 받게 되어 있지만, 그냥 아동을 때리는 일에 대해서는 아직 강력한 벌은 받지 않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어요.

아동학대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물어보니 박진희씨는 "아이가 잘못했을 때 벌로 아이를 때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옛날의 문화를 버려야 한다"며 "엄마 아빠가 아동에 대한 교육을 더 많이 받아야 하고, 우리 주변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아이가 있는지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어요.

마지막으로 박진희씨는 "어른들이 아이들에 대해 제대로 알기 전에 미리 판단해 버리는 나쁜 습관 '선입견'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며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잘했다 잘못했다 정하기 전에 먼저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믿어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어요.

박진희씨의 말대로 '들어 주고 믿어 주는, 그래서 우리 모두가 소중한 세상'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용어해설]

 

선입견: '선입관'이라는 같은 말도 있어요. 어떤 사람이나 물건, 대상에 대하여 이미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굳어져 있는 생각이나 바라 보는 기준을 말해요. 


'쉬운말뉴스' 아이누리 기자단

김현지(양동초등학교 5학년)
은환희(양목초등학교 6학년)
김수림(숙명여자대학교 1학년)


자원봉사 편집위원

엄연경(숭의여고 2학년 / 서울)
임하영(숭의여고 2학년 / 서울)
정민지(숭의여고 2학년 / 서울)
차소민 (숭의여고 2학년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김난이(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24 / 서울)
신용철(자폐성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28 / 서울)
이소정(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27 / 서울)
정승환(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28 / 서울)
조태환(자폐성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28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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