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아동학대 예방 앞장선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만났어요"
[쉬운말뉴스] "아동학대 예방 앞장선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만났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6.11.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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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예방 서명릴레이…3탄 박춘희 송파구청장

[휴먼에이드] 얼마전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더불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이누리 기자단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아동학대'란 아동들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 성적으로 고통 받게 하는 일을 말하는데요.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아동학대 예방 서명운동을 한 이유를 인터뷰 하기 전에 아이누리 기자단은 박춘희 송파구청장님이 송파구에서 활동한 내용을 살펴봤어요.

 

2~3년전 송파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청소년과'를 만들었어요. 또 청소년들의 취미활동과 꿈을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 △또래우리 △꿈드림 센터를 만들었고,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하고 홍보하여 진행된 △놀자 페스티벌을 열었어요.

현재까지도 송파구는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를 위한 '아동 친화도시'를 준비 중이예요. 학교, 약국, 슈퍼마켓 같이 사람들이 많은 곳에 아동학대 예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책을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아동학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 실제 법으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예요.

특히 인터뷰가 시작되자 박춘희 구청장은 아동학대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이유인,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의 잘못된 태도에 대해서 강조해 말해 주었어요.

"아이들을 하나의 독립된 사람으로 봐주어야 한다"고 강조해 말하고 "아동의 나이에 알맞은 적절한 부모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알려주었어요. 여기에 "이웃의 관심도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했어요. 

박 구청장은 아동학대 서명활동에 대해 "아동학대 없는 세상은 우리의 작은 관심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고 말했어요. 이어서 "이웃끼리 서로 작은 관심을 가져 아이의 다리에 상처나 멍이 있다든지, 계절이 지난 옷을 계속 입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학교와 경찰서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알려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부탁했어요.  

서명활동에 참여한 소감으로 "이러한 서명활동 자체가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동학대가 없으면 서명활동도 필요 없을 거예요"라고 말했어요. 이어 "구청장인 내가 이런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1400명 송파구 공무원, 그리고 66만 송파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아동학대 예방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고 중요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어요.

마지막으로 박 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아이들은 소중하고 예쁜 존재예요. 그리고 우리 청소년 여러분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도전정신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세요. 그러면 모두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라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어요.


[용어해설]

친화: 사이좋게 잘 어울리는 것을 말해요.

 

아동친화 도시: 아이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도시예요. 

공무원: 국가 또는 지방 공공 단체의 사무를 맡아보는 사람을 말해요  


자원봉사 아이누리 기자단 

강가온(강신초등학교 4학년)
박민서(강신초등학교 6학년)
이유미(숙명여자대학교 1학년)  
 

자원봉사 편집위원

엄연경 (숭의여고 2학년 / 서울)
임하영 (숭의여고 2학년 / 서울)
정민지 (숭의여고 2학년 / 서울)
차소민 (숭의여고 2학년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김난이 (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24 / 서울)
신용철 (자폐성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28 / 서울)
이소정 (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27 / 서울)
정승환 (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28 / 서울)
조태환 (자폐성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28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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