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교통규칙은 뭘까요?
[쉬운말뉴스]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교통규칙은 뭘까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6.12.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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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도 보행자도, 어린이 교통 안전수칙 꼭 기억해요

 

 


[휴먼에이드] 어린이 친구들은 '차 조심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요. 어린이들이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는 줄었지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조금씩 늘었다고 해요.

지난 7월13일부터 8월13일까지 한달동안 어린이 보호구역 43개를 조사해 봤더니,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가운데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일어난 사고가 절반이 넘는다고 해요. 

또 사람이 걷는 도로의(인도) 가장자리 부분으로 걸어가다가 사고가 많이 났어요. 다음으로는 사람이 다니는 길 위로 지나다니는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도 많았어요.

교통안전을 연구하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이러한 사고를 줄기이 위해서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안전 교육을 꼭 해야 한다고 말해요. 

안전교육의 내용을 알아봤어요.

△ 우선 초록불이 깜빡일 때는 일단 멈춰야 한다는 사실을 어린이가 알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야 해요. 초록불이 이미 깜빡이고 있다면, 어린이는 건너지 않는게 좋아요. 어린이의 걸음 속도가 늦기 때문이예요. 신호등이 깜빡일 때 횡단보도를 무리해서 걷다가 중간에 빨간 불이 들어오게 되면 도로 한가운데에 서 있게 돼 너무 위험해요.

△ 어린이는 몸이 작아서 운전하는 사람이 잘 볼 수 없어요. 그래서 어린이들은 차가 완전히 멈추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길을 건너야 해요. 그리고 길을 건너면서 운전하는 어른과 눈을 맞주쳐서 지금 길을 건넌다는 걸 알려야 해요.

△ 가끔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신호를 보지 못해서 정지선을 넘어 급하게 차를 세울 때가 있어요. 이런 차를 미리 조심하려면 평소에도 횡단보도의 오른쪽으로 건너는 게 좋아요.

△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는 매우 위험해요. 그래서 꼭 주변에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가르쳐야 해요. 어른이 없다면 조금 힘들어도 안전하게 육교나 지하도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 차가 다니는 길과 사람이 다니는 길이 잘 구분되지 않거나 여러 골목이 하나로 합쳐지는 길에서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요.  이러한 곳에서 어린이들은 우선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보고 걷는 게 가장 좋아요.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보고 걸으면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가끔 오토바이가 사람이 다니는 길에 올라와 달리는 때도 있어요. 길을 가다가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면 반드시 주변을 살피고 이를 피해야 해요.

△ 어린이도 주의해야 하지만, 운전하는 사람도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 더욱 조심해야 해요. 특히 초등학교나 유치원 근처에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는 자동차의 속도를 30km/h보다 빨리 달리지 않아야 해요.

△ 운전하는 사람은 어린이가 길을 건널 때는 어린이와 눈을 마주쳐야 하고, 급하게 멈추거나 급하게 출발해서는 안돼요. 옆으로 굽은 길이나 골목 앞에서는 반드시 한 번 멈춰서 어린이가 오나 둘러봐야 해요.

어린이와 운전하는 사람 모두 조심해서 교통사고가 줄었으면 좋겠어요.



[용어해설]

정지선:
횡단보도 앞에서 정지 신호에 따라 차가 정지해야 하는 위치를 나타내는 선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지호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 서울)
윤혜련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 서울)
이지희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정승환 (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28세 / 서울)
조태환 (자폐성장애 /멋진친구들 극단원 / 28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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