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쌍용건설이 우리나라 처음으로 'LTEA 대상'을 탔어요"
[쉬운말뉴스] "쌍용건설이 우리나라 처음으로 'LTEA 대상'을 탔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1.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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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중앙에 지하철 공사?다른 나라 50개 건설회사들 중 가장 뛰어나

 


[휴먼에이드] 우리나라 건설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라는 건설회사가 아시아에 있는 싱가포르에서 'LTEA2016'이라는 상을 탔어요.

이 상은 건설회사들에게 주는 영광스러운 상인데요, 이번에 쌍용건설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탔어요.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의 복잡한 도시에 지하철을 건설했어요. 지하철 이름은 '지하철921공구'라고 불러요. 쌍용건설 덕분에 싱가포르의 도시 중앙에 대한민국에서 만든 지하철이 다니고 있는 거지요. 

'LTEA2016'에서 숫자 '2016'은 상을 주는 년도를 뜻해요. 이 상은 싱가포르에 세워진 도로·철도·지하철 공사 중에서도 매우 어려운 공사를 진행한 건설회사가 받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공사를 하는 도중에 어떤 사고도 나지 않게 안전하게 공사를 마쳐야 상을 받을 수 있어요. 

 

 

 

 

 


싱가포르는 상 중에서 가장 좋은 상인 '대상'을 주기 위해서 건설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을 모아 5개월 동안 "어떤 건설회사에게 상을 줄까"를 잘 살펴서 결정을 했다고 해요.

이런 상을 우리나라 건설회사가 받게 된 거지요. 싱가포르는 이 상을 주기 위해 세계에서 50개나 되는 많은 건설회사를 평가했는데요, 쌍용건설이 최고 좋은 '대상'을 받은 것이지요. 

그렇다면 쌍용건설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지하철 현장은 어떤 곳이었을까요.

 

 

전체 공사 구간은 1㎞였대요. 짧은 거리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곳은 땅의 성분(토양)이 매우 약한 곳이었어요. 그리고 땅 위로는 나란히 5대의 자동차가 가고, 건너편에도 5대의 자동차가 올수 있는 '왕복 10차선 도로'가 깔려 있었어요.

또 넓이가 20m나 되는 수로(물이 지나가는 길)도 있었어요. 작업을 잘못 했다간 도로에 구멍이 생기거나 공사를 하고 있는 작업장에 물이 넘쳐날 수도 있는 위험한 현장이었어요.

뿐만 아니라 공사하는 곳의 바로 옆에는 문화재 보호시설도 있어서 공사를 조심조심 해야 했어요. 

 

 

 

 

 


쌍용건설은 이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지하철 공사를 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야 했어요. 최고의 전문가도 함께 했어요. 

이번 공사를 담당했던 김우상 쌍용건설 현장소장은 "많은 유명한 건설회사들 보다 쌍용건설이 최고라는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쌍용건설이 여러 건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라고 대상을 받은 기쁨과 감동을 전했어요.

 

 



[용어설명] 

LTEA(Land Transport Excellence Awards): 싱가포르 정부가 주는 상 이름이에요. 이 나라에서 건설과 교통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이 이 상을 받을 자격을 정하고, 또 상 받을 회사를 뽑아요. 이 상은 도로나 철도, 지하철 공사를 아주 잘 한 건설회사에게 주어지는 것이예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혜영(성서고등학교 1학년, 대구)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소속) 

윤혜성(자폐성장애, 서대문장애인복지관 환경도우미, 27세)
임사무엘(지적장애, 강동대학교 사회복지과 재학, 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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