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S-OIL이 시민영웅을 선정해 칭찬과 응원을 해줬어요
[쉬운말뉴스] S-OIL이 시민영웅을 선정해 칭찬과 응원을 해줬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2.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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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시민영웅 시상식 진행…상금 1억4000만원 전달

 


[휴먼에이드] 자동차나 보일러에 사용하는 기름(석유)을 파는 S-OIL이라는 회사가 지난해 12월에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016년 한 해 동안 시민을 도와주고 지켜준 훌륭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행사'를 열었어요.

회사는 한 해 동안 위험에 처한 이웃을 도와주고 지켜준 고마운 '시민 영웅' 34명을 골라 1억4000만원을 줬어요. 

S-OIL이 상을 준 '시민 영웅'으로는 불이 난 건물에서 모든 사람들을 도망가게 하고 안타깝게 돌아가신 안치범씨가 있어요. 안치범씨는 불이난 사실을 먼저 119에 신고한 뒤 밖으로 뛰어 나왔다가, 세 번이나 집 안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그 건물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초인종을 눌러서 불이난 사실을 알렸어요. 

하지만 안치범씨는 모든 주민들을 다 피하게 한 뒤 정작 자신은 불길 속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집의 가장 위층인 옥상 문 앞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숨을 거두었어요.  

 

 

 

 

 



안치범씨 말고도 자동차 사고가 난 것을 보고, 다른 자동차들을 돌려 보내다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람의 차에 치인 김태근씨도 상을 받게 됐어요.

이어 불이 난 반지하(반은 땅 위에 있고 반은 땅 속에 있는) 방에서 10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를 구한 박대호씨도 상을 받았아요. 

금이나 은과 같은 보석을 파는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을 칼과 같은 위험한 무기로 겁을 주고 '보석'을 빼앗으려던 나쁜 사람을 막은 엄창욱·엄민하씨 등도 상을 받았어요.

이 사람들은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낸 시민 영웅들이에요. S-OIL은 이 사람들을 칭찬하고 상금을 전해 줬어요.  

오스만 알 감디라는 이름의 S-OIL을 운영하는 사장은 "엄청나게 위험할 때 이웃을 도와 준 여러분들이 진짜 영웅이다"면서 "앞으로도 영웅지킴이 프로그램(계획이나 사업)을 통해 시민영웅들을 든든하게 뒤에서 도와 주겠습니다"라고 말했어요. 

S-OIL은 지난 2008년부터 위험한 상황에서 용감하게 이웃을 구한 착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칭찬해 주고 도와주기 위해 '시민영웅에게 상을 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방수지(대동세무고 1학년/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소속) 

엄사무엘 (지적장애, 강동대학교 사회복지과 재학, 24세) 
임성재 (지적장애, 빠른 병원 간호보조, 2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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