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삶을 대변하는 자매이야기 들어볼까?
장애인의 삶을 대변하는 자매이야기 들어볼까?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2.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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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기록48 이미지. ⓒ 사진 출처 = MBC
세상기록48 이미지. ⓒ MBC

[휴먼에이드] 전라남도 완도군에 속한 섬 중에서 최동단에 위치한 섬, 소안도. 국가서훈을 받은 항일 운동가만 20명을 배출한 소안도는 함경북도 북청, 부산 동래와 함께 항일 독립운동의 3대 성지 중 하나다.

독립운동을 하다 수백 명의 주민이 감옥에 갇히자 남겨진 사람들이 끌려간 이웃들을 생각해 한겨울에도 이불을 덮지 않고 지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끈끈한 소안도 사람들.

소안도의 봄맞이 풍경은 집마다 걸린 태극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365일 태극기가 펄럭이는 일명 태극기 섬, 소안도를 찾아가 본다.

'세상기록48'에서는 중증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장혜정(31) 씨 이야기도 그려진다. 장 씨는 지난 18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시설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드디어 시설을 나와 언니 혜영(32) 씨와 함께 살면서 그녀의 삶은 달라졌다.

혜영 혜정 자매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는 모습을 기록하며 '어른이 되면'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록들이 모여 이번에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가 다른 장애인들을 대변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되어주길 바라는 혜영 혜정 자매. 과연 그녀들의 외침은 세상을 향해 어떤 울림을 줄 수 있을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는 3월 1일 저녁 8시 55분 MBC '세상기록 48' 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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