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와 휴먼에이드포스트 인턴기자의 "깜짝 포토"
김정숙 여사와 휴먼에이드포스트 인턴기자의 "깜짝 포토"
  • 송창진 수습기자
  • 승인 2018.03.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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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강릉아이스하키센터 한국-체코전 경기 후 '찰칵'
김정숙 여사와 '깜짝 포토'에 성공한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 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와 '깜짝 포토'에 성공한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 청와대 제공

 

[휴먼에이드] "꼭 청와대에 초대받아서 김정숙 여사님과 인터뷰 할 거예요"

강원문화재단의 도움으로 부산 출신 연예인들의 모임인 '갈매기의 꿈(회장 이재용)'과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 페스타2018 을 3일째 취재 중이던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발달장애인 기자, 23세, 경기도)가 11일 평창패럴림픽 강릉아이스하키센터에서 체코와의 경기 관람을 위해 참석한 김정숙 여사와 깜짝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날 하키센터 관중석에 깜짝 등장한 김 여사로 인해 한국을 응원하던 열띤 응원의 목소리가 더욱 뜨겁게 달궈졌다. 김 여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자,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로 기쁘게 반겼다. 

경기 후에 관람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김 여사는 이날 패럴림픽과 문화올림픽을 취재 중이던 발달장애인 기자(김민진 23, '휴먼에이드포스트' 소속)와도 인사를 나눴다.

짧지만 강렬한 '포토타임'중에 김민진 기자의 활동을 전해 들은 김 여사는 '쓰담쓰담' 김민진 기자를 향한 '기특함과 대견함' 섞인 응원도 잊지 않았다. 현재 휴먼에이드포스트에는 김민진 기자 이외에도 박마틴, 송창진 발달장애인 기자들이 취재는 물론, '쉬운 말 뉴스' 편집 등의 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김민진 기자는 뜻밖의 만남에 기뻐하면서 김 여사께 "나중에 청와대에서 인터뷰 하고 싶다"고 청했고, 김 여사는 웃음으로 답했다.

김민진 기자가 김정숙 여사와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진 기자가 김정숙 여사와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청와대에서 인터뷰를 하면 정말 응원과 용기가 될 것 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김민진 기자는 "오늘 포토타임은 수습기자로 활동하면서 가장 잊지못할 시간"이라며 "김정숙 여사님이 꼭 청와대로 초대해 주실 것 같고, 오늘부터 인터뷰 연습을 미리해 둘 것"이라고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태극전사들은 연장전까지 가는 격전 끝에 정승환 선수의 결승골로 3대 2로 승리, 일본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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