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한국의 제1위 협력국"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한국의 제1위 협력국"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3.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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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새해 첫 국빈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지도자들과 만남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방문 이미지.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방문 이미지. ⓒ 청와대

 

[휴먼에이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응웬 티 킴 응언(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각각 면담을 가졌다.

베트남은 국가주석, 당서기장, 국회의장, 총리 4인 '집단지도체제'로 국정이 운영된다. 집단지도체제상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 정치국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며 당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을 포함한 18인으로 구성돼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면담에서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상생을 강조하며, 양국 우호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국가서열 1위로 국정 전반에 대해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쫑 서기장과 면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아세안의 공동 번영의 파트너라는 인식 하에 아세안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상생 협력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베트남은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제1위 협력국이며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 간 협력을 미래지향적이고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쫑' 서기장도 "대통령은 우리 베트남에 2018년 들어 첫 번째 국빈 손님"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베트남에 많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을 확신한다"고 화답니다.

베트남의 첫 여성 국회의장인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푹 총리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로 한반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며 "양국은 역사적, 문화적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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