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묵은 잔디 걷어내고 새 잔디 깐다
서울광장, 묵은 잔디 걷어내고 새 잔디 깐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8.03.2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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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잔디 식재 장면 이미지. ⓒ 서울시
새 잔디 식재 장면 이미지. ⓒ 서울시

 

[휴먼에이드] 서울시는 지난겨울 스케이트장으로 사용했던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26~27 양일 간 푸르른 새 잔디를 전면 식재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 앞에 위치한 '서울광장'은 다양한 문화활동과 여가활동 등 사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시민들이 사랑을 듬뿍 받는 서울의 대표광장이다.

이번에 서울광장 잔디식재를 위해 준비한 잔디물량은 약 6449㎡ 규모이다. 폐잔디를 반출하고 지반을 정리한 서울광장 전면에 이틀간 잔디를 심어 시민들에게 봄이 왔다는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대형 행사와 스케이트장 운영 등으로 훼손된 잔디를 전면 교체하고(3.19.~3.25.), 그 간 식재 및 관리를 전담해온 서울시 전문 인력 300여명이 잔디 식재를 담당한다.

잔디품종은 겨울철 추위에 잘 견뎌 사계절 푸르고 촉감이 좋은 '켄터키블루그래스'를 사용한다. 이 종은 토양의 오염과 침식을 방지하며 먼지발생과 소음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일부 잔디가 훼손되더라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켄터키블루그래스'는 이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주변을 시원하게 하고 겨울에는 지면의 온도를 높이는 등 온도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광장 식재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봄의 따뜻함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광장 분수대 주변 화단(총면적 65㎡)과 주변 화분 92개에 비올라, 꽃양귀비, 물망초 등 1만 5000본의 다양한 꽃을 입체적이고 조화롭게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7일 잔디 식재를 완료하면 약 한 달간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이용객의 접근을 통제하여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5월 1일부터 서울 광장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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