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강남구는 12일 역삼동 국기원에서 전국 발달장애인 퀴즈대회 '함께 울려요! 도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강남구 후원과 충현복지관의 주관 하에 열리는 이번 퀴즈대회는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발달장애인에게 도전과 실패, 성공의 기회를 제공해 자아 성취감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재고하는 것이 취지이다.

참가팀은 총 100개 팀(성인발달장애인 200명, 2인 1조)으로 전국 각지의 복지관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아 선정됐다.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선수단을 비롯해 가족, 교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

올해는 특히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자립을 주제로 퀴즈문제를 준비했고,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먼저 예선에서 총 25개의 문제를 풀어 고득점을 받은 10개 팀을 선발, 이 팀들이 본선에 진출해 우승을 두고 경쟁할 것이다.

10개팀은 각 △골든벨(1팀, 상금 100만원) △실버벨(4팀, 상금 각 30만원) △해피벨(5팀, 상금 각 20만원)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응원상과 행운권 추첨 등의 푸짐한 경품으로 참여한 가족들과 함께 흥겨운 퀴즈대회 한마당을 펼친다.

이규형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