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복이 예뻐졌다?" 제주시, 칼라 해녀복 지원
"해녀복이 예뻐졌다?" 제주시, 칼라 해녀복 지원
  • 김훈경 기자
  • 승인 2018.06.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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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8300만원 투입해 유색 해녀복 및 잠수장비 지원 계획
칼라해녀복을 입은 해녀의 모습. ⓒ 제주도
칼라해녀복을 입은 해녀의 모습. ⓒ 제주도

[휴먼에이드] 제주시에서는 세계 유일의 여성해양문화인 '해녀문화' 보전· 전승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 일환으로 현직해녀 2193명을 대상으로 총 6억8300만원를 투입해 유색 해녀복 및 잠수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3년 주기로 1벌씩 지원하던 해녀복을 2017년도부터 매년 1벌씩 지원을 시작해 작년도 현직해녀 2150명에게 6억88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해녀복과 함께 오리발, 수경 등 해녀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잠수장비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구별 수협 수요조사를 통해 나타난 해녀복 2000벌과 잠수장비 193개의 수요에 대해서 올해 상반기 예산 3억2500만원을 들여 해녀복 1015벌을 우선 지원하고, 지원받지 못한 해녀들에게도 추경예산 3억5800만원 확보 차질 없이 지원해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바당에 울려퍼지게 하겠다고 했다.

제주시 측은 "해녀복 및 잠수장비 지원을 통해 고령화된 해녀들의 조업능률을 높이고 물질 시 안전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녀 안전조업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해녀보호를 최우선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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