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 직원' 감사장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 직원' 감사장
  • 김훈경 기자
  • 승인 2018.07.17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박만우 대구서부경찰서장과 정수진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 직원의 기념촬영. ⓒ 대구시청
(왼쪽부터) '박만우' 대구서부경찰서장과 '정수진'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 직원의 기념촬영. ⓒ 대구시청

[휴먼에이드]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은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 정수진 직원이 대구서부경찰서(서장 박만우)로부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A양(20대)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경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해당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잔금을 검찰청 소유의 계좌로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2천여만 원의 적금을 중도해지 후 송금하기 위해 황급히 금고를 방문했다.

 A양을 담당하게 된 정수진 직원은 적금의 중도해지 이유와 현금의 용도에 대해 물었으나 A양이 이를 명확히 대답하지 못하고 휴대폰이 울리자 불안해하는 등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금융사기 전화 수신 여부를 물었다. 자초지종을 전해들은 정수진 직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대구의료원 새마을금고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찰 관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