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담아내는 열정과 우리의 미래" 김경신 파울러스 대표, 설립 2년차의 당찬 포부
"영상으로 담아내는 열정과 우리의 미래" 김경신 파울러스 대표, 설립 2년차의 당찬 포부
  • 홍평안 기자
  • 승인 2018.07.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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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의미를 이미지로 구현하는 영상 제작하고 싶다"

[휴먼에이드] "북한 동포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찍고 싶다"
"영상은 국가나 계급,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인간 대 인간으로서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  

김경신 대표가 파울러스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말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김경신 대표가 파울러스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말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7월13일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에 위치한 (주)파울러스 사무실에서 김경신 대표를 만나 '파울러스'란 회사 이름에 대한 의미 물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현재 파울러스는 창립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유니세프 △대한민국 국방부 △KT △메르세데스-벤츠 등 여러 기관·업체와 활동을 이어 나가며 칸 국제광고제에서 수상하는 등 끊임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칸 국제광고제 보건과 건강 부문 황금사자상, 혁신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요즘 해외 광고제 트랜드는 휴머니즘이다. 단순히 물건을 많이 팔기 위해 홍보하는 것보다, 인간적인 의미, 사회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운이 좋게도 우리 회사가 만든 영상이 그에 딱 부합됐던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접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물었더니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개발도상국에 방송국을 짓고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전하는 김대표.

그는 "네팔에 있는 작은 마을, 좀솜에 커뮤니티 라디오 방송시설을 새로 지어주고 그에 대한 사용법과 정치 토론을 하는 방법 등을 가르쳤다"며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이것이 그들의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신 대표가 파울러스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말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김경신 대표가 파울러스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말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그가 하는 많은 사업들이 세상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물음에 "현대 사회에서 소수자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기 위해서는 목소리를 물적 기호로 만들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며 "이미지를 통해서나 영상을 통해 상징을 부여했을 때 의미를 가질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획이 필요하다"며 사업의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앞으로의 파울러스의 계획과 김경신 대표의 포부를 묻자 "남한에 있는 사람들이 북한 동포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세계 각지에 있는 난민, 이민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사람들이 포용적인 삶을 살도록 돕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주) 파울러스는 광고·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아동 △여성 △환경 △보건 △개발 등 여러 사회적 내용을 주제로 하는 영상을 제작해 왔다. 최근 나이로비와 네팔에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마쳤으며, 인디가수 '시와'의 뮤직비디오 촬영 및 편집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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