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빨대!' 퇴출되어야 할 환경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빨대!' 퇴출되어야 할 환경오염의 주범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8.07.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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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나라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다퉈 노력하고 있어요
=박마틴 기자
대만에서 사용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빨대 모습입니다.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 우리의 생활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또 쉽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빨대. 이 플라스틱 빨대는 분해까지 500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가볍고 작아 재활용도 어렵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하네요.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빨대의 양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미국인이 하루 5억 개의 빨대를 사용하고, 유럽에서는 한 해 360억 개의 빨대가 소비됩니다.

최근 위기를 느낀 선진국들이 앞다퉈 빨대 퇴출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국은 내년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유럽연합도 2021년까지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빨대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영국의 맥도널드는 종이 빨대로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우려가 없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인 '대안 빨대'가 곳곳에 개발돼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최근 사탕수수에서 나온 찌꺼기 섬유질로 만든 빨대가 나왔고, 미국은 해초로 만든 '식용 빨대'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유리, 실리콘 등의 소재로 만든 대안 빨대의 연구가 현재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플라스틱 빨대가 없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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