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서점에서 더위를 피하는 "북캉스를 추천합니다"
시원한 서점에서 더위를 피하는 "북캉스를 추천합니다"
  • 박마틴 수습기자
  • 승인 2018.08.11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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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 1석2조 피서법
경기도 파주 '지혜의 숲'에서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 111년만의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산과 바다, 계곡 피서지에는 장기간 폭염으로 피서객이 몰리지 않아서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이유 때문인지,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교통체증을 겪으며 떠나는 피서가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는 책방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휴가를 보내는 '북캉스(책+바캉스)'가 하나의 피서문화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널찍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는 '북캉스'.

기자는 북캉스를 즐기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지혜의 숲'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출판사, 작가, 학자들로부터 기증을 받아 하나의 공동서재를 만든 공간이라고 하네요. 지혜의 숲 서가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독서 도우미가 있어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받을 수 있네요.

다행히 같은 건물에 레스토랑, 카페,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하룻밤을 묵을 수도 있습니다. 3관은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언제든지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책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 '1석2조의 피서법, 북캉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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