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대학생 열명중에 아홉명은 "혼자서 밥먹어요"
[쉬운말뉴스] 대학생 열명중에 아홉명은 "혼자서 밥먹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7.05.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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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혼자가 편해서'

[휴먼에이드]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을 '혼밥족'이라고 불러요. 유행하는 말이예요. '혼'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말하는 거예요. 최근에는 우리 사회에 혼자 밥먹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고, 무엇이든 혼자 하는 문화들이 많아지고 있대요. 

그래서 대학생들에게 물어봤어요. '일자리'를 소개해 주고 회사와 일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해주는 인터넷 사이트인 '잡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알바몬'이라는 회사에서 대학생들에게 물어봤어요. 대학생들의 10명 중에서 9명은 평소에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영화를 보고, 혼자서 공부를 하고, 혼자서 강의를 듣는 등 혼자 하는 것들이 많다고 대답했어요. 

이런 질문을 대학생들에게 한 것을 '설문조사'라고 해요. 잡코리아 회사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주는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알바몬'(대표 윤형준)은 최근 이 설문조사를 하기 위해서 대학생 1099명을 상대로 물어보고 대답을 들었어요. 

대답을 들어본 결과, 대학생 89.9%가 평소에는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는 등 혼자서 알아서 하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어요.

대학생들이 혼자서 잘 하는 것들로는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이 78.4%로 1위를 차지했어요. 다음은 △혼공(혼자서 공부하기) 72.1% △혼영(혼자서 영화보기) 54.3% △혼강(혼자서 강의수강) 46.2% △혼술(혼자서 술마시기) 21.0% 등의 순서로 나타났어요.

특히 대학생들이 혼자서 행동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말하는 것을 듣기 싫어서,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해서(24.4%)라고 해요.

하지만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65.6%의 대학생들은 '만족한다. 앞으로도 쭉 혼자 할 것'이라 말했지만, '만족하지 않는다. 함께 할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대답을 한 대학생도 34.4%나 됐어요. 

반대로 '이것 만큼은 혼자서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었어요. 혼자하기 싫은 일 1위로는 '놀이공원 가기(29.8%)'였고, 이어서 △삼결살집에서 고기 구워 먹기 16.0% △생일 보내기 13.6% △어색한 모임에 가기 11.6% △모의 면집 등 일자리 공부 8.5% 등이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순의(주부 / 47 / 경기도)
오여울(주부 / 35 / 경기도)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직장인 / 28 / 서울)
이광수(직장인 / 24 / 서울)
김경현(직장인 / 24 / 경기도)
김시훈(직장인 / 24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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