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4주 연속 1위
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4주 연속 1위
  • 김혜경 기자
  • 승인 2018.09.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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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살인의 문', '해리' 등 대형 작가 소설 독자들 관심 끌며 순위권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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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예스24가 9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지난해 2월 출간된 일본 작가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후,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분부전장애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 대화를 엮어 낸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2위의 자리를 지켰고, 유시민 작가의 역사 교양서 '역사의 역사'는 한 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인문서 '열두 발자국'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으며, '사피엔스'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의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여섯 계단 상승해 5위에 안착했다.

단 한 번의 암기로 평생 기억에 남는 몰입 영어 학습법을 다룬 자기계발서 '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는 전 주와 동일하게 6위를 유지했다.

에세이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두 계단 내려가 7위를 기록했고,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관찰로 SNS 상에서 수십만 부모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했던 그림에다 작가의 감성 가족 에세이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는 12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양장 특별판은 두 계단 오른 18위다.

대형 작가들의 신작 소설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 스릴러 장편소설 '살인의 문' 1편은 한 계단 내려간 9위, '살인의 문' 2편은 네 계단 떨어진 16위를 기록했고 100만부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10위를 유지했다. 공지영 작가의 신간 장편소설 '해리' 1편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3위에 안착했다.

한편 미술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진행자가 엮어낸 미술 교양서 '방구석 미술관'은 두 계단 내려가 11위를 차지했고, 세계 최고 의사결정 전문가가 소개한 '결정 잘하는 법'을 담은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는 한 계단 올라 14위에 자리했다.

YES24 “SNS 입소문 탄 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4주 연속 1위 차지”
YES24 “SNS 입소문 탄 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4주 연속 1위 차지”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 정교수가 된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명강의 내용을 담은'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전 주 대비 여덟 계단 내려가 15위에 머물렀다.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담은 신간 경제 경영서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와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33년 조직 경영 전략을 담아낸 '초격차'는 각각 8위, 17위로 순위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방대한 양의 한국사 내용을 압축한 수험서 '2019 전한길 한국사 필기노트+빵꾸노트'는 19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우리 산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유홍준 교수가 내놓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는 두 계단 떨어진 20위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는 일본 작가 데라치 하루나의 소설 '같이 걸어도 나 혼자'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심플하고 유능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2위를 기록했고,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3위를 차지하며 전자책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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