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시작" 키워드는 비핵화
"남북정상회담 시작" 키워드는 비핵화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8.09.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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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원장 부부 평양 순안공항에 문대통령 내외 영접

[휴먼에이드] 9월18일 하루 남북간에 오고간 환대와 덕담은 끝이 없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가 오가야 한다는 관측이다. 남북대화의 핵심은 북한이 미국 쪽에 핵리스트를 내놓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부분에 있기 때문이다. 오늘 환대는 환대이고, 내일 그리고 앞으로의 현실은 현실이다.

현재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등을 들어 비핵화 조치를 이미 시작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미국은 핵 리스트 신고와 검증, 또 가시적인 조치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북미간 입장 차이를 좁히는게 문재인 대통령의 과제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김정은 두 지도자의 입장을 서로 반 발짝 씩 물러나게 하면서 접점을 찾아서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게 하느냐 그런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정자 역할이 빛을 발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꼬집고 있다.

특히 1, 2차 정상회담에 배석하지 않았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정상회담에 배석한 것 역시 미국 정부의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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