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년전 옆으로 누운 사람 뼈, 몽골 파지릭 고분서 발굴
2400년전 옆으로 누운 사람 뼈, 몽골 파지릭 고분서 발굴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8.09.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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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공동조사, 함께 묻은 말뼈도 발견

[휴먼에이드] 몽골 북서쪽 알타이 산악 지역 고분에서 2400년전 묻힌 것으로 보이는 사람 뼈와 함께 묻은 말뼈가 발견됐다.

몽골 피지릭 고분에서 나온 사람뼈(아래쪽)와 함께 묻힌 말뼈. ⓒ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몽골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와 함께 지난 7월24일까지 몽골 시베트 하이르한 유적 파지릭 고분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이같은 사람 뼈와 말 뼈를 찾아냈다고 지난 9월18일 밝혔다.

파지릭 고분은 기원전 5~3세기에 몽골과 러시아 알타이 지역에서 생활한 유목민족이 돌을 쌓아서 만든 무덤을 말한다. 이 고분에서는 특징적 유물인 '목제 그리핀'이라고 하는 매 머리와 사자 몸통에 날개가 달린 상상속 동물과 금박을 입힌 목제 말 모양의 장식, 재갈, 작은 쇠 칼, 토기도 함께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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