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공동조사, 함께 묻은 말뼈도 발견
[휴먼에이드] 몽골 북서쪽 알타이 산악 지역 고분에서 2400년전 묻힌 것으로 보이는 사람 뼈와 함께 묻은 말뼈가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몽골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와 함께 지난 7월24일까지 몽골 시베트 하이르한 유적 파지릭 고분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이같은 사람 뼈와 말 뼈를 찾아냈다고 지난 9월18일 밝혔다.
파지릭 고분은 기원전 5~3세기에 몽골과 러시아 알타이 지역에서 생활한 유목민족이 돌을 쌓아서 만든 무덤을 말한다. 이 고분에서는 특징적 유물인 '목제 그리핀'이라고 하는 매 머리와 사자 몸통에 날개가 달린 상상속 동물과 금박을 입힌 목제 말 모양의 장식, 재갈, 작은 쇠 칼, 토기도 함께 출토됐다.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