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도 캐고, 보리도 심고" 서울시 '한강생태학습교실' 눈길
"고구마도 캐고, 보리도 심고" 서울시 '한강생태학습교실' 눈길
  • 박창재 수습기자
  • 승인 2018.09.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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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가족 누구나 선착순 온라인 접수 통해 무료 참가 가능
잠실한강공원 고구마 수확행사. ⓒ 서울시
잠실한강공원 고구마 수확행사 모습. ⓒ 서울시

[휴먼에이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다양한 생태학습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시기다. 서울시는 "10월 한 달간 가을빛이 완연한 한강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한강의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한강생태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상태학습프로그램은 뚝섬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이촌한강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생태습지원 총 10개소에서 진행된다.

잠실과 이촌한강공원의 자연학습장에서 진행되는 '가을맞이 고구마·땅콩 수확행사'는 지금이 아니면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 땅콩 수확은 다음달 13일 이촌에서 열리며, 고구마 수확은 다음달 20일 잠실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27일 난지수변학습센터에서 진행되는 '보리심기' 프로그램은 가을에 심어 내년 여름에 수확하는 농작물을 아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0월7일부터 21일까지 잠원한강공원 꿀벌숲에서 지구를 살리는 꿀벌이야기와 꿀벌의 한해살이를 관찰할 수 있는 '잠원 꿀벌숲 생태교실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글날을 맞아 10월9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한글날 기념 '우리말 동식물 이름'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과 더불어 한글의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10월27일 '샛강생태계 명탐정'이 진행된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기 좋은 생태환경을 갖춘 한강을 직접 돌아보고 관찰할 수 있다.

김인숙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가을을 맞이하여 변화하는 한강의 생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까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생태학습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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