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에서 '동지첨치' 세시행사가 열렸어요
[휴먼에이드] 한옥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지난 12월22일 '동지첨치' 행사가 열려 다녀왔어요.
동지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에요. 또한 동지는 양의 기운이 시작되는 날로, 예로부터 '작은 설날'이라 하여 한살 더 먹는다는 의미에서 팥죽을 쑤어 먹었어요.
팥의 붉은색은 액운과 질병을 쫓는 힘이 있다고 여겼으며, 집안 곳곳에 팥죽을 뿌리고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먹었다고 해요.
이 날 한옥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팥죽나눔, 동지고사, 새알심 만들기, 부적찍기와 같은 다양한 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추운 겨울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팥죽 한그릇. 긴 세월 지켜온 세시풍속인 만큼 앞으로도 소중히 잘 이어나가야 하겠어요.
* 현재 박마틴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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