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럼 나눔·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행사…대형 달 모형도 설치
[휴먼에이드] 오는 19일 정월 대보름날 서울 창경궁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정월 대보름인 1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관람객 300명에게 견과류가 든 부럼 주머니를 제공한다.
이는 흥화문 주변에서 관람객에게 땅콩과 호두 등 견과류가 들어있는 부럼 주머니를 증정하는 행사로, 오후 7시부터는 궁궐의 자연 속에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달밤에 과학'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의 협조로 이루어진 '달밤에 과학' 프로그램은 창경궁 대온실 주변에 설치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과 화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특히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에는 궁궐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일 저녁 7시부터는 달 모형에 조명이 들어와 가족과 연인들이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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