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차 산업혁명, 인간을 위한 시대 돼야"
이재명 "4차 산업혁명, 인간을 위한 시대 돼야"
  • 박창재 기자
  • 승인 2019.02.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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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회 20일 출범
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

[휴먼에이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월20일 경기도청서 '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경기도가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간을 위한 기술, 함께하는 미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사실은 걱정이 많다. 과연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맞이할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이런 시대가 아닌, 인간을 위한 시대,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망치고 특정 소수의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 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 발전을 견인하고 관련 주요정책 및 계획을 심의·점검하기 위해 구성된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 박승범 호서대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참여하며, 경제노동실장, 정보화정책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차세대융합기술원장 등 당연직 5명, 도의원 2명, 민간 전문가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정기(연 2회) 또는 수시(필요시) 개최될 예정으로, 앞으로 경기도가 추진할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변경, 정책 방향 및 정책과제, 과업 추진상황 등에 대해 심의와 자문을 맡는다.

이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인간을 위한 기술혁명 시대를 위해 실용적인 역할을 해주길 부탁 드린다"며 "특히 사회적으로 일부 직군이 위기를 맞이할 수 있는데, 새로운 세상에 변화·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관심을 많이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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