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문화가 있는 날' 키워드는 '역사'
2월 '문화가 있는 날' 키워드는 '역사'
  • 박희남 기자
  • 승인 2019.0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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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1839개 문화행사 진행
ⓒ 개봉 예정작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 개봉 예정작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휴먼에이드]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9년 2월 '문화가 있는 날'(2월27일)과 해당 주간(2월25일~3월3일)에는 전국에서 1839개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공연 및 영화 개봉

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북 군산시립설림도서관에서는 동화 '태극기 다는 날'을 읽고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태극기 케이크 만들기'(2월28일 17시~18시) 체험, 대전 한국족보박물관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진촬영구역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머그컵을 만들어보는 행사가 2월27일 14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또 서울 '즐거운도서관'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 위에 오에이치피(OHP) 필름을 올려놓고 그려보는 등 '유관순 콜라주 프로젝트'가 3월2일 14시30분부터 16시까지 열린다.

아울러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연도 만날 수 있다.

그러한 일환으로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삶을 들여다보는 3.1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소녀의 꿈 유관순'(3월2일 오후 14시, 18시)이 진행되며,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현악 연주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공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2월27일 19시30분)가 무료로 공연된다.

이와 함께 서대문 감옥 8호실에 수감됐던 유관순 열사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최고의 자전차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조선인 엄복동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개봉한다.

이 밖에도 영화 '어쩌다, 결혼', '빠삐용', '더 와이프' 등 다양한 영화가 2월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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