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봄의 향연을 느껴요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봄의 향연을 느껴요
  • 송창진 수습기자
  • 승인 2019.04.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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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말러의 가곡과 슈트라우스의 교향시를 연주했어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서울시향 말러와 슈트라우스'가 쓰여진 공연 현수막이에요. ⓒ 송창진 수습기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서울시향 말러와 슈트라우스'가 쓰여진 공연 현수막이에요. ⓒ 송창진 수습기자
쉬는 시간에 사람들이 차 한잔을 마시면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 송창진 수습기자
쉬는 시간에 사람들이 차 한잔을 마시면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 송창진 수습기자
지휘자 성시연과 서울시립 교향악단 단원들이 모두 일어나서 인사를 하고 있어요. ⓒ 송창진 수습기자
지휘자 성시연과 서울시립 교향악단 단원들이 모두 일어나서 인사를 하고 있어요. ⓒ 송창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지난 3월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서울시향 말러와 슈트라우스'의 공연을 보았어요. 이번 공연에서는 19세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말러와 슈만 그리고 R.슈트라우스의 음악을 연주했어요.
 
1부 첫 곡은 지휘자 성시연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슈만의 '만프레드'서곡을 연주했어요. 서곡은 오페라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지만 보통 관현악곡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작곡가 슈만이 영국의 시인 바이런의 희곡 '만프레드'를 읽고 영감을 받아서 1849년에 극음악으로 만든 곡이에요. 세 대의 트럼펫과 트롬본이 웅장하고 팡파르한 선율을 연주하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1부 끝 곡은 소프라노 성악가 아네 슈바네빌름스의 협연으로 말러의 '뤼케르트 가곡'이에요. 특히 마지막 다섯 번째 곡 '나는 세상에서 잊혔네'는 지난 2014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버드맨'의 배경음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곡이에요.

2부 마지막 끝 곡으로 연주한 작곡가 R.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정화'는 '니벨룽겐의 반지'로 유명한 바그너의 아내 코지마를 위해 쓴 교향시이기도 해요. 오케스트라가 어둡고 암울한 죽음과 환희가 넘치는 정화를 표현했어요. 

지휘자 성시연은 말러와 R.슈트라우스를 비롯한 독일 음악에 대한 해석이 뛰어나요.

 

 

* 현재 송창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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