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36)이 7일 오후 6시 서울에서 송다예(30)씨와 화촉을 밝혔다.
김상혁은 클릭비 멤버들과 함께 축가 '드리밍(Dreaming)'을 열창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식에는 약 700명이 하객이 참석해 부부의 탄생을 축복했다.
김상혁 송다예 부부는 서울 신당동에 신혼 살림을 차리며, 신혼여행은 추후 떠날 예정이라 밝혔다.
김상혁은 8일 자신의 SNS에 "정말 벅찬 하루이자 짧으면서도 긴 하루였다"면서 "멀리서 와준 분들, 가까이서 와준 분들, 못 오신 분들도 모두 감사드리고 축하해주시는 마음 잘 받아서 신부와 함께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잘사는 거 하나로 보답하려 한다"면서 "모두 나를 바라봐주시면서 축하해주시는 표정과 그 표정에 실린 진심, 감사하고 잊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상혁 소감 전문
이제야 쉴틈이 생겨 몇 자 적게 됩니다. 정말 벅찬 하루이자 짧으면서도 긴 하루였습니다! 멀리서 와준 분들 가까이서 와주신 분들 못 오신 분들 모두 다 감사드리고 축하해주시는 마음 잘 받아 저 상혁이 신부와 함께 잘 살게요. 사회 봐준 성규, 축시해준 현희 누나, 축가 불러준 멤버들, 너무 고맙고!
제가 잘 사는 거 이 하나로 보답하려 합니다. 오늘 식중에 순간 멍하니 정신없이 식장에 있다 제 지인들 표정 하나하나 보이더라고요. 모두 저를 바라봐주시면서 축하해주시는 표정. 감사합니다. 그 표정 잊지 않겠다고 모든 분들 표정을 눈에 담으려다 보니 많이 두리번거리고 올려다보고 그랬습니다. 라식을 해서 잘 보이더라고요.
눈에 담은 여러분 표정에 실린 진심, 제 맘에 담아 평생 간직하며 잘살겠습니다! 제가 숨 좀 돌리고 인사드릴게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