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역에 가면 '시 항아리'…용인 경전철 애버라인에는 '문학자판기'
[휴먼에이드] 서울 잠실역에 가면 시 항아리가 있어요. 지난 4월12일 잠실역을 지나가다가 이 특별한 항이리를 봤어요. 시 항아리에는 시가 적혀있는 종이가 말아져 있어요. 누구든지 가져가서 시를 읽을 수 있어요.
오늘 나의 기분에 따라, 나의 스케쥴에 따라 시는 마음에 와 닿기도 하고 '각오'를 하게 하기도 해요. 위로를 받을 수도 있어요. 글이지만 어떤 친구보다 위안을 줄수도 있어요. 시의 힘은 대단하니까요.
또 용인시의 경전철인 에버라인에는 문학자판기도 있는데요, 문학자판기의 버턴을 누르면 소설의 일부분이 종이로 나와요. 이 자판기에는 '일상에서 문학을 만나다'라고 쓰여 있어요.
깜박하고 집에서 나올때 지하철에서 읽을 책을 가져 오지 않았다면, 문학자판기의 힘을 빌려보세요. 매일 새로운 문학의 세계를 구경할수 있어요.
글의 힘은, 문학의 힘은 우리가 생각한 거 보다 훨씬 크니까요.
* 현재 김민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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