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업체들이 전부 나가고 폐건물이 되었어요
입주업체들이 전부 나가고 폐건물이 되었어요
  • 홍석진 수습기자
  • 승인 2019.05.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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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동의 흉물(凶物) '연수빌딩'
근접해서 촬영한 쌍문동 연수빌딩의 1층 출입구 간판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쌍문동 연수빌딩의 1층 출입구 간판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지난 4월25일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의 한 빌딩을 방문했어요.

이 빌딩의 이름은 '연수빌딩'입니다. 지난 2009년 하반기까지 치과와 한의원 등 병원들이 입주해 운영되었지만, 2010년 상반기부터 입주업체들이 전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폐건물이 되었어요. 
 
폐건물이 되어버린 이 빌딩은 건물 주인이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철창문으로 빌딩입구를 막아 놨어요.
 
늦은 밤에 촬영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연수빌딩 정면 모습이에요. ⓒ홍석진 수습기자
늦은 밤에 촬영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연수빌딩 모습이에요. ⓒ 홍석진 수습기자

폐건물이 된 연수빌딩은 주변의 미관을 해치기도 하고 으스스한 느낌마저 듭니다. 부동산 정책이나, 세금 등의 복잡한 이야기는 알수 없지만 '가게'를 가지고 싶어하는 영세 사업자들은 아직도 많은데, 이렇게 건물이 텅 비어 있는걸 보니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을씨년스러운 건물에 하루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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