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WNBA 두 번째 시즌 위해 1일 미국 출국 
박지수, WNBA 두 번째 시즌 위해 1일 미국 출국 
  • 정부경 기자
  • 승인 2019.05.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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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고, MVP도 받았으니 더 자신있게"
인천공항에서 박지수 선수. ⓒ 연합뉴스
인천공항에서 박지수 선수.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박지수 선수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청주 KB에 창단 후 첫 프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안긴 박지수는 이달 개막하는 2019시즌 WNBA 리그에서 뛴다. 박지수는 지난해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다.

드래프트 직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소속으로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와 평균 13분을 뛰며 2.8점을 넣고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는 5월20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시범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첫 경기는 27일 LA 스파크스전이다. 

박지수는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이번에 두 번째 가는 건데 거기서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첫해보다 부담감이 커진 것 같다"고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보다 좀 더 잘하고 싶다"면서 "적응도 빨리할 거 같고 한 번 해봤으니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편, 박지수는 오는 9월에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안컵을 치르고, 여기서 8강 안에 들면 11월에 2020 도쿄올림픽 2차 예선 격인 프레올림픽 퀄리파잉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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