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중 단오놀이가 펼쳐졌어요
2019 한·중 단오놀이가 펼쳐졌어요
  • 박마틴 기자
  • 승인 2019.06.1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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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공연을 관람해요
어린이들이 단오부채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어요. ⓒ 박마틴 기자
대나무로 만든 중국의 요요인 '콩쥬'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에요. ⓒ 박마틴 기자
향긋한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 박마틴 기자
중국 전통극인 '변검마술'을 공연하고 있어요. ⓒ 박마틴 기자

[휴먼에이드] 우리 민족 고유 명절 중 하나인 단오는 '초닷새(5월5일)'라는 뜻으로 유래는 중국에서 시작되었어요.
초나라 회왕 때 굴원이란 신하가 간신의 모함을 받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강에 투신하여 목숨을 끊었는데 이 날이 5월5일이었어요.
그 후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그것이 우리나라로 전해지면서 단오가 되었다고 해요.


지난 6월8일 인천 자유공원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단오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두 나라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기도 한 우리나라의 단오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여러 가지 풍속들이 있어요.
△단오떡을 만들어 먹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으며 △그네뛰기 △씨름 등의 이러한 민속놀이를 했어요.
또 본격적인 더위를 대비해서 임금이 신하에게 부채를 선물했다는데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에 많은 어린이들이 몰렸어요.


중국쪽 구역에서는 단오 때 먹는 전통음식으로 나뭇잎에 찹쌀, 대추를 넣어 찐 '쫑즈'가 인기만점이었고 쫑즈 만들기 체험도 할 수도 있었어요.
또 중국의 전통놀이인 대나무로 만든 요요 '콩쥬'를 가지고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어요.
특히 중국 전통 복장을 입고 가면을 순식간에 바꾸는 '변검마술' 공연과 중국 악기 '얼후' 연주에 많은 박수가 쏟아졌어요.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한국과 중국의 단오놀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 현재 박마틴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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