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즘 EXPO 특집]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님 인터뷰
[오티즘 EXPO 특집]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님 인터뷰
  • 김종현 수습기자
  • 승인 2019.07.1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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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makes the world better(곰청년이 세상을 더 멋지게 만든다)!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님과 인터뷰를 하고 있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br>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님과 인터뷰를 하고 있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이진희 대표님께서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셨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br>
이진희 대표님께서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셨어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베어베터 심볼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br>
베어베터의 상징인 곰돌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
베어베터 부스 전경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br>
베어베터 부스 전경이에요. ⓒ 김종현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베어베터는 발달장애 직원분들을 '곰청년'이라고 부른다. Bear makes the world better! (곰청년이 세상을 더 멋지게 만든다)는 뜻이다. 
곰청년들이 세상을 멋지게 만드는 일터, 발달장애인이 주인공인 회사, 베어베터 대표님과 인터뷰했다.


◆ 안녕하세요. 휴먼에이드포스트 김종현 기자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티즘 엑스포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 저희 회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일하는 회사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보여주기 위해서 여기 나오게 되었습니다. 

◆ 베어베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회사에요. 베어베터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이 인쇄, 제과, 카페, 커피, 꽃배달 등 매우 다양한 사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쇄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의 종류가 점점 늘어났어요.
발달장애인이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어요. 그 일을 하는 회사입니다. 직원들은 서로 도우며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요. 베어베터는 직업을 가지고 가족과 이웃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소망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입니다. 이를 위해 직무 세분화 및 분업화, 직무 재구성, 도구 및 매뉴얼 만들기, 보조공학기기 사용 등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 제 지인들 몇 분이 여기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다들 매우 만족하면서 일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멋진 일을 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매우 훌륭하지만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더 많은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이 목표예요. 나아가 최고를 추구하는 회사로 동종업계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장비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사업 각 영역에서 숙련된 전문가를 확보하여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아울러 장애인이 일하는 회사라서가 아니라 품질과 서비스에 만족해서 다시 찾는 회사, 베어베터가 되고자 합니다.

◆ 베어베터는 하루 몇 시간 근무하나요?
◇ 보통 4시간 근무합니다. 일을 아주 열심히 잘하는 사람은 8시간 근무를 하기도 해요. 9시부터 1시 반까지 오전 근무하고요. 그리고 점심 먹고 집에 가요. 오후 근무는 2시부터 6시까지 합니다. 

◆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수고하세요.

(부스에서 솜사탕을 나누어주고 있었다. 달콤한 솜사탕을 건네며) 베어베터는 "발달장애를 잘 이해하는 사람들과 일해요." 라고 행사 담당자가 말했다. 베어베터는 심볼에 어울리게 발달장애를 가진 성인들에게 일자리는 물론 스스로를 성장하게 하고 가족과 세상에 안도와 행복을 준다. 그리고 이웃에게는 모두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알게 해 주는 베어베터 행사장이었다. 발달장애 청년들과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고 있는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곰청년'들과 그들이 만드는 더 멋진 세상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취재: 김종현 수습기자
정리: 김소희(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

* 현재 김종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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