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빨리 신청사가 건립되어 영등포세무서가 들어오기를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영등포구에 자리잡고 오랫동안 강서세무서 건물로 사용되다가 관할 구역인 강서구 마곡동으로 세무서의 위치를 이전하면서 건물만 덩그러니 남겨진 폐관공서가 있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옛 강서세무서는 지난 1970년 2월에 건립됐어요.
1986년까지 강서구 전체 지역과 영등포구 일부 지역을 관할하는 '한강세무서'로 불리다가 1987년에 '강서세무서'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그 후 관할 구역이 확정된 1992년부터 이전이 완료된 2017년 4월26일까지 강서세무서 사옥으로 사용되었어요.
그리고 2017년 4월27일에 신청사로의 이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래된 옛 청사는 버려지게 되었는데요. 옛 청사 입구 안내문을 살펴보니 영등포세무서가 강서세무서 옛 청사 자리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현재 영등포세무서는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웨딩홀 빌딩을 청사로 쓰고 있는 실정이에요.
부지 안 내부 주차장과 출입구 경비 초소에는 풀과 잡초들만이 무성했습니다.
이전 공사는 2020년 3월에 시작해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하지만, 비용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얽혀 아직 폐건물조차 철거하지 못하고 있어요.
하루 빨리 영등포세무서가 옛 강서세무서의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고 신청사를 건립했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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