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가수로 돌아온 정대현을 만났어요
솔로가수로 돌아온 정대현을 만났어요
  • 윤현정 인턴기자
  • 승인 2019.10.22 17:5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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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어울리는 앨범을 들고 돌아온 정대현에게 응원을 보내요
자유로운 정대현 ⓒ윤현정기자
정대현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해요. ⓒ윤현정 인턴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0월18일 STX 라이언하트 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가수 정대현을 만났어요.

예전에는 B.A.P라는 메인 보컬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솔로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아잇(Aight)’이라는 앨범을 들고 돌아왔어요.

 

◆ 가수를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저도 제가 아이돌이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어요. 중학생 때 작은 학원을 다니다가 좋은 기회가 왔어요.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우연히 오디션을 봤어요.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서울로 올라와서 회사에 들어갔고 B.A.P로 데뷔를 했죠. 어떻게 보면 저는 일찍 데뷔한 케이스예요. 그래서 그때가 잘 기억이 안 나요.

 

◆  B.A.P라는 그룹에서 메인보컬이었는데요. 메인보컬로 뽑혔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 그때는 사실 제가 노래로 뽑힌 거라 저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도 노래만 주구장창 하던 학생이어서 ‘노래로 뽑혔구나’ 하는 생각밖에 못했어요. 그냥 그때는 특별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데뷔하고 나서 메인보컬이라는 의미가 또렷해졌어요.

 

◆ ‘아잇(Aight)’이라는 앨범에 대해 짧은 소개 부탁드려요.

◇  ‘아잇’이라는 말은 흑인들이 사용하는 슬랭어로, ‘올라잇(All Right)’, 즉 ‘좋은’ ‘괜찮은’이라는 뜻이에요. 노랫말은 섹시하면서도 강렬하게 이성에게 어필하는 가사예요. 그리고 사운드도 강하거나 약하지 않고 요즘 계절에 듣기 편안한 음악 같아요.

 

◆ 시간이 남거나 쉬는 날에는 어떻게 보내나요?

◇ 요즘에는 무조건 집에 가서 쉬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스케줄 끝나면 놀러 다니고 친구도 많이 만났는데 이번에는 뭔가 ‘조금 더 노력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스케줄 끝나면 ‘컨디션 관리해야지’ 하고 무조건 자요. 친구들도 활동하고 나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예전보다 컨디션을 관리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인터뷰를 하고 나서 가수 정대현과 같이 찍은 사진 ⓒ휴먼에이드 포스트
인터뷰가 끝나고 가수 정대현과 함께 사직을 찍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 일하면서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소해요?

◇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스트레스 받아도 생각의 고리 하나를 탁! 바꾸면 편해지더라고요. ‘아! 내가 뭣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하고 잠깐 생각해보고 ‘아니야, 내가 이걸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어’ 하면서 그냥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요.

생각도 많이 해요. 무조건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 방법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내가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감정이 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냥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 지금도 뮤지컬, 가수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인기도 많은데, 앞으로 더 하고 싶거나 바라는 것이 있나요?

◇ 어렸을 때는 꿈이나 하고 싶은 것도 넘쳐났지만 이제는 내게 맡겨진 일을 꾸준히 해서 이것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팬들과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게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음악적인 것 외에는 욕심을 안 내기로 했어요.

연습실에서 쉬고 있는 정대현 ⓒ윤현정기자
정대현이 연습실에서 쉬고 있어요. ⓒ윤현정 인턴기자

◆ 무엇을 했을 때 많은 보람을 느끼시나요?

◇ 연습할 때예요. 연습을 내 맘에 딱! 들 정도로 하고나면 뿌듯해요. 어렸을 때는 연습할 때가 즐거웠어요. 예전엔 주변에 같이할 친구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혼자 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까 뭔가 자꾸 의미부여를 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자꾸 연습을 해야 되는 이유를 찾는 것이죠. 그런 순간에도 만족할 때까지 연습을 하고나면 너무 뿌듯해요.

 

◆ 다시 태어나도 음악을 할 생각인가요?

◇ 이제는 솔직히 고민돼요. 예전에는 그런 생각이 없었어요. ‘내가 할 일은 무조건 음악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아 이제는 많이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쯤 고민해보지 않을까요. 참 어려운 길인 거 같아요. 제가 좀 욕심이 많은 편이거든요.

 

 * 현재 윤현정 인턴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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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2019-11-13 12:08:25
기사 잘 봤어요^^
다음에 또 보러 올께요

허명숙 2019-11-07 12:53:07
쉬운 말로 쓰는 기사가 좋네요.

J 2019-10-30 11:20:39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