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지하가 초록빛 '태양의 정원'으로 변신했어요
종각역 지하가 초록빛 '태양의 정원'으로 변신했어요
  • 김효정 수습기자
  • 승인 2020.01.0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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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을 모으는 기술로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요
종각역 계단 위에서 태양의 정원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 김효정 수습기자
종각역 계단 위에서 태양의 정원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 김효정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해 12월30일 1호선 종각역 지하보도에 마련된 '태양의 정원'에 다녀왔어요.

종각역 태양의 정원은 노후된 시설이나 공간을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시키려는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1년의 공사 끝에 만들어진 곳이에요.
서울역의 고가도로를 공중정원으로 바꾼 '서울로 7017'(2017년 5월 국내 최초의 고가 보행로로 변신한 공간)에 이어 2번째로 만들어졌어요.

그 덕분에 종각역 안에 버려졌던 공간이 태양광을 모아서 나무와 꽃이 자라고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모아진 태양광이 지하로 보내져 정원 천장에 설치된 장치(LED 조명)를 통해 정원에 빚을 비춰줘요. ⓒ 김효정 수습기자
모아진 태양광이 지하로 보내져 정원 천장에 설치된 장치(LED 조명)를 통해 정원에 빚을 비춰줘요.
ⓒ 김효정 수습기자

종각역 지하공간의 이름은 시민 공모전을 통해 '종각역 태양의 정원'이 공식 명칭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곳에는 '종로 청년숲'이 지원하는 '청년복합문화마켓'이 열리고 있었어요. 청년숲은 청년 사업가나 청년 작가들이 자신의 상품과 작품을 팔 수 있도록 장소와 홍보마케팅 등을 도와주는 기관이에요.

'종로청년의숲'이 주최하는 '청년복합문화마켓'이에요. ⓒ 김효정 수습기자
'종로청년의숲'이 주최하는 '청년복합문화마켓'이에요. ⓒ 김효정 수습기자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식물도 구경하고 물건도 구매하면서 편안한 휴식을 취했어요.

이곳이 인기 명소 '핫스폿'으로 알려져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면 좋겠어요.

태양의 정원에는 공기정화 식물 '안스리움'도 재배되고 있어요. ⓒ 김효정 수습기자
태양의 정원에는 공기정화 식물 '안스리움'도 재배되고 있어요. ⓒ 김효정 수습기자

 

 

* 현재 김효정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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