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진 기자의 서울미래 유산 - ⑨ 양재천
송창진 기자의 서울미래 유산 - ⑨ 양재천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01.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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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형 하천복원사업으로 만들어진 산책로예요
자연에 가깝게 복구된 양재천이에요.ⓒ 송창진 기자
자연에 가깝게 복구된 양재천이에요.ⓒ 송창진 기자
둑방길을 따라 갈대 숲이 펼쳐져 있어요. ⓒ 송창진 기자
양재천에서는 겨울철새인 청둥오리, 왜가리 등을 볼 수 있어요. ⓒ 송창진 기자 
양재천에서는 겨울철새인 청둥오리, 왜가리 등을 볼 수 있어요. ⓒ 송창진 기자
둑방길을 따라 갈대숲이 펼쳐져 있어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양재천은 경기도 과천에서 물줄기가 처음 생겨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으로 흘러가 형성된 하천이에요. 

원래 한강으로 직접 유입되는 한강의 1차 지류였으나, 한강 연안 개발사업과 주변 일대의 개발로 탄천으로 유입되는 유역 변경 및 유로 변경이 인위적으로 이루어졌어요. 

조선시대의 양재동에는 한양과 삼남지방을 이어주는 역참으로 양재역이 있었다고 해요. '양재(良才)'라는 이름은 이곳에 어질고 재주 있는 사람이 많이 산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양재천은 구룡산과 관련한 설화를 가지고 있어요. 
구룡산에는 원래 용 10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이 하늘로 올라가다가 그 중 한마리가 임신한 여자를 보고 놀라서 양재천에 떨어져 죽고, 나머지 9마리만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산 이름이 구룡산이 되었다고 해요.  

주로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복구한 청계천과 달리 흙과 돌, 나무 등의 자연을 이용해 복구한 양재천의 생태공원 조성 방법을 '식생호안(植生護岸)'이라고 해요. 식생호안은 하천을 자연과 가장 가깝게 복구하기 위한 방법이에요. 
수생식물들이 서식하는 양재천에는 겨울이 되면 백로, 청둥오리, 왜가리가 찾아오고, 개구리와 뱀, 너구리가 출몰해요. 

양재천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으로 조성된 후, 많은 사람들의 쉼터 역할을 해오고 있는 도심공원으로서 보존가치가 있어요. 양재천의 현재 수질은 2급수로 유지되고 있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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