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월21일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옛 체신국 건물)에서 3월1일까지 진행되는 한강 시민 건축전 '한강생각'에 가보았어요.
이번 전시회는 한강에 대한 건축 아이디어를 모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예요.
한강 시민 건축전은 A, B, C 구역과 2개의 코너로 나뉘어 있어요.
먼저 A구역은 2014~2018년 동안 매해 진행된 전시회의 참여 건축가와 작가의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지난 5년간 관련 전문가들이 한강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
두 번째 B구역은 2017년 '한강극장: 유동의 인프라(생산이나 생활의 기반을 형성하는 중요한 구조물)전'에 전시되었던 건축가 임동우의 '한강 인프라 스트럭처의 확장'을 연구· 재조명한 코너예요. 이 연구에서 제시된 한강의 분석적 도면을 통해 지난 세월 동안 한강의 각 교량(시내나 강을 사람이나 차량이 건널 수 있게 만든 다리)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어요.
세 번째 C구역은 2019년에 실시된 '한강 위를 걷는 천 가지 상상' 공모와 '한강 보행 네트워크 조성' 설계공모에 출품된 시민 ,전문가 1천여 명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코너예요. 이것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한강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와서 '한강생각'을 관람하며 서울의 심장이자 젖줄인 '한강'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알찬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명절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에요.
* 현재 권용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