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의 입이 되어주는 AAC, 더 많은 곳에 설치되면 좋겠어요
장애우들의 입이 되어주는 AAC, 더 많은 곳에 설치되면 좋겠어요
  • 정민재 수습기자
  • 승인 2020.03.1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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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들의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하여
 
ACC존을 알리는 스티커예요. ⓒ정민재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마포구청 6층 노인장애인과에 가보니 'AAC존'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AAC는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보완대체의사소통’이라고 한대요.

말로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워하는 장애우들을 위해 사진이나 그림 등으로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든 의사소통 보완수단이에요.

각 공공기관에 설치된 AAC 책자들이에요. ⓒ 정민재 수습기자

주민센터에서 등본을 발급받을 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 때, 음식점에서 메뉴를 주문하거나 추가음식을 요청할 때, 병원에서 증상을 말해야 할 때 AAC를 이용하면 아주 편리해요.

카페에 설치된 의사소통판이에요. ⓒ 마포구청 공식 블로그

AAC는 책의 형태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의사소통판의 형태로 되어 있는 것도 있어요.
또 AAC존 스티커가 붙어 있는 곳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ACC앱을 다운받아 의사소통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어요.

AAC 앱 실행 화면이에요. ⓒ 구글플레이어

또 병원, 약국, 우체국, 은행 등에서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런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장애인과 노인 등 더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정민재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는 발달 장애인 기자 입니다. 쉬운말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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