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축제 취소되었지만, 동네 벚꽃으로 아쉬움을 달래요
봄 축제 취소되었지만, 동네 벚꽃으로 아쉬움을 달래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03.3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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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 벚꽃이 활짝 피었어요
양재천 벚꽃길을 따라 걷고 있는 시민들이에요. ⓒ 송창진 기자
양재천 벚꽃길을 따라 걷고 있는 시민들이에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모든 봄 축제가 취소되었어요.

주말을 맞아 양재천에 나가보았어요.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활짝 핀 봄꽃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집에만 있기 답답해 바람도 쐬고 산책도 하며  벚꽃의 향기를 느끼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어요.

친구들과 삼삼오오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모습이 눈에 띄었어요.

방역 당국은 야외가 실내보다 감염 위험은 적지만, 인파가 밀집되는 곳은 피해야 하고, 2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어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원 내 운동시설을 임시 폐쇠했어요. ⓒ 송창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원 내 운동시설을 임시 폐쇄했어요. ⓒ 송창진 기자

유럽이나 미국은 슈퍼마켓과 약국을 빼곤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고 해요. 슈퍼마켓에서도 선을 그어놓고 사람들 간에 거리를 유지하게 하고, 평당 사람 수를 계산해서 너무 많으면 들어가지도 못하게 한다고 해요.
집회나 모임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밖에서 2명 이상 같이 산책도 못하게 한다고 해요.

자전거를 타고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려요. ⓒ 송창진 기자
자전거를 타고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려요. ⓒ 송창진 기자

우리도 불편하겠지만 조금만 더 외출을 자제하고 행사나 모임 같은 서로 간의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겠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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