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맛이 나는 당귀, 봄철 쌈채소로 인기예요
한약 맛이 나는 당귀, 봄철 쌈채소로 인기예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0.05.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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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참당귀와 독초인 개당귀를 잘 구별해야 해요
시골 텃밭에 파릇파릇 자라난 당귀예요. ⓒ 김민진 기자
시골 텃밭에 파릇파릇 자라난 당귀예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 포스트] 선선한 바람이 불고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5월의 어느 날, 일산의 한 시골 마을 텃밭에서 파릇파릇 돋아난 당귀를 보았어요.

당귀에는 먹을 수 있는 참당귀와 독초인 개당귀가 있어요. 
참당귀의 경우, 뿌리와 줄기는 약재로 쓰이고, 잎은 약간 매운맛이 나기는 하지만 향긋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서 쌈채소로도 인기예요. 

당귀는 혈액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빈혈 예방에 좋다고 해요. ⓒ 김민진 기자

또, 적당량의 물에 진간장, 설탕, 소금을 섞어 끓인 다음 식초를 넣어 양념간장을 만든 후에 참당귀 잎을 담가두면 당귀 장아찌가 돼요. 고기를 먹을 때 이것을 다른 쌈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어요.

참당귀로 만든 장아찌예요. ⓒ 김민진 기자
참당귀로 만든 장아찌예요. ⓒ 김민진 기자

당귀는 혈액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빈혈 예방에 좋다고 해요. 그래서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데요. 당귀를 먹어본 사람들은 당귀에서 한약 맛이 난다고 해요.

한편, 먹으면 안 되는 개당귀에는 독이 들어 있어요. 개당귀를 구별하는 방법은 줄기를 살피는 것이에요. 

참당귀는 줄기에 홈이 파여 있지만,  개당귀는 줄기 단면이 원통 모양으로 홈이 없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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