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수 있는 참당귀와 독초인 개당귀를 잘 구별해야 해요
[휴먼에이드 포스트] 선선한 바람이 불고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5월의 어느 날, 일산의 한 시골 마을 텃밭에서 파릇파릇 돋아난 당귀를 보았어요.
당귀에는 먹을 수 있는 참당귀와 독초인 개당귀가 있어요.
참당귀의 경우, 뿌리와 줄기는 약재로 쓰이고, 잎은 약간 매운맛이 나기는 하지만 향긋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서 쌈채소로도 인기예요.
또, 적당량의 물에 진간장, 설탕, 소금을 섞어 끓인 다음 식초를 넣어 양념간장을 만든 후에 참당귀 잎을 담가두면 당귀 장아찌가 돼요. 고기를 먹을 때 이것을 다른 쌈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어요.
당귀는 혈액량을 늘리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빈혈 예방에 좋다고 해요. 그래서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데요. 당귀를 먹어본 사람들은 당귀에서 한약 맛이 난다고 해요.
한편, 먹으면 안 되는 개당귀에는 독이 들어 있어요. 개당귀를 구별하는 방법은 줄기를 살피는 것이에요.
참당귀는 줄기에 홈이 파여 있지만, 개당귀는 줄기 단면이 원통 모양으로 홈이 없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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