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바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의 초대'
전국 최초로 바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의 초대'
  • 박마틴 기자
  • 승인 2020.06.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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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능골공원 '에너지 마루'에 설치되어 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었요. 세계에 하나뿐인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국제적으로 제정한 기념일이에요.

세계는 점점 오염되어가는 지구환경으로 인해 지구 평균온도가 상승하고 각종 이상기변이 속출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해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서울시 강동구 능골공원에 있는 '에너지 마루'를 찾아갔어요. '에너지 마루'는 △태양 △바람 △물 △힘 △바이오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직접 조작하며 미션을 수행해서 배울 수 있는 다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국 최초로 바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의 초대' 모습이에요. ⓒ 박마틴 기자
태양빛으로 만들어진 에너지로 해가 진후 화려한 조명과 함께 음악이 흘러나와요. ⓒ 서울시 강동구 제공

전국 최초로 옥상이 아닌 바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인 '태양의 초대'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요. 태양광 모듈을 통해 낮 동안 생산된 전기는 해가 진 후 조명을 작동하게 해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바뀌는 조명과 음악은 스마트한 신재생에너지 체험이 가능하게 해줘요.

회전무대를 돌려 터번을 작동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바람에너지 마당'이에요. ⓒ 박마틴 기자

'바람에너지 마당'은 회전무대를 돌려 기록을 달성하는 미션 수행을 하며 터번을 돌리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태양에너지 마당'에서는 날개 모양의 포토존에 빛을 내는 미션 수행을 하며 태양광을 이용하는 경험을 해요. ⓒ 박마틴 기자

'태양에너지 마당'은 거울을 이용해 반사광으로 뒤집어진 태양광 패널을 비춰 전기를 생산하고 날개 모양의 포토존에 빛을 내는 미션 수행이 가능해요.

'물에너지 마당'은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발명된 '큐드럼'을 이용해 물을 목표지점으로 나르는 체험을 하고, '힘에너지 마당'은 시소와 자전거를 작동시켜 인간의 힘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어요.

이곳은 지난 한 해 7,000명 이상이 방문하여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했다고 해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덕분이에요.

이처럼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더 많이 필요해요. 또한 우리 모두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여 지구환경 보호에 참여해야겠어요. 

 

* 현재 빅마틴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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