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지난 5월30일에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새내역에 갔다왔어요.
잠실새내역은 원래 역이 개업한 뒤 신천역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어요. 역이 신천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던 것인데요.
2017년 역 이름이 개정되기 전까지 외국인들이 신촌역과 신천역의 한국어 발음이 헷갈려 신촌역을 가야 하는데 이 역으로 오는 실수가 자주 발생하였다고 해요.
게다가 서울시 송파구 지역 인구수의 증가로 인해 신천동에서 잠실동이 분동하고 역명과 현재 역이 속해 있는 실제 주소가 달라져 역이름을 바꿔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어요.
이에 따라 2016년 8월경부터 진행된 역명 개정 논의가 2016년 12월말에 완료, 통과되어 2017년 1월초부터 잠실새내역으로 변경되고 역명판 등의 교체공사가 이루어졌어요.
그로부터 1년 넘게 흐른 뒤인 2018년 하반기에 교체작업이 완료되어 2020년 2월29일 환경개선 공사가 시작될 때까지 구 신천역의 대합실과 승강장 모습을 유지했어요.
2020년 2월29일에 시작된 환경개선 겸 냉방시설 교체 공사로 인해 대합실 중앙통로와 일부 휴게시설 등이 공사 완료 때까지 폐쇄되었어요. 이로 인해 1번출구나 8번출구로 들어와서 2~7번출구로 나가려는 시민들이 아파트 상가 지하층을 이용해서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되었어요.
잠실새내역 주변 명소로는 송파구 지역의 성지급 오락실인 뿅뿅 오락실과 송파구 지역의 유일한 코인노래방 겸 오락실인 J&J 코인노래방 신천점이 있어요.
하루빨리 냉방시설 교체공사가 완료되어서 잠실새내역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