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휴먼에이드포스트의 '쉬운 말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카드] 휴먼에이드포스트의 '쉬운 말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 이진주 기자 · 문정윤 디자이너
  • 승인 2020.07.0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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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매일 많은 뉴스와 정보가 쏟아지지만, 모든 사람이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발달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의 자녀, 몸이 불편해져 글 읽기가 힘들어진 사람 등 정보소외층은 뉴스와 정보를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정보소외층이 정보를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뉴스를 쉬운 말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뉴스를 읽기 쉽게 바꾸는 일에는 비영리법인 휴먼에이드, 학생 및 일반인 자원봉사자, 그리고 발달장애인이 함께합니다.

그럼 쉬운 말 뉴스를 만드는 일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될까요?

첫 번째, 휴먼에이드 직원이 일반 신문기사 중에 유익한 기사를 골라 온라인 자원봉사자에게 건넵니다.

두 번째, 자원봉사자들은 그 기사를 초등학교 1, 2학년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읽기 쉽게 바꾸는 봉사활동을 합니다. 

해당 봉사활동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사 한 꼭지를 쉽게 풀어 제출하면, 2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받게 됩니다. 

세 번째, 감수코치가 원본 기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쉽게 만든 기사를 가지고 각 감수센터 현장으로 갑니다. ('감수코치'-현장에서 감수위원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를 만드는 사람)

네 번째, 감수센터에 모인 발달장애인들이 감수위원이 되어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기사가 '정말 쉬운지' 확인하는 감수활동을 시작합니다. ('감수위원'-감수활동을 하는 사람)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쉬운 말 뉴스가 완성되면 인터넷 신문 '휴먼에이드포스트(www.humanaidpost.com)'에 실립니다.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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